[나이트포커스] 대통령실 "文정부 겨냥 아냐"...민주당 '부글부글'

YTN 2023. 6. 29. 23:1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 얘기 짧게 다뤄볼 텐데요. 반국가 세력들이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 어제 자유총연맹 창립기념식에서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이 발언에 대해서 정치권 공방이 굉장히 뜨겁습니다. 민주당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는데요. 여당 입장까지 함께 듣고 오시죠.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대통령께서 하신 발언은 정확한 팩트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요. 민주당이 거기에 대해서 반발한다는 것 자체를 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종잇조각에 불과한 종전선언 하나 가지고 대한민국에 평화가 온다고 외친다면 국민을 속이는 것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결과 갈등을 부추겨서 정치적 이익을 획득하는 것은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닙니다. 야당들조차도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진영 대결을 부추기거나 아니면 국민 갈등을 조장하는 그런 발언들은 자중할 필요가 있지 않겠나…]

[앵커]

대통령실에서 이 반국가 세력이 전 정부를 겨냥한 것은 아니다, 오늘 이런 해명이 나왔습니다마는 전 정부를 겨냥한 거다, 민주당에서 이런 해석이 나왔고요. 그런데 자유총연맹 창립기념식이기는 합니다마는 이런 발언이 나온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김근식]

저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아슬아슬한 표 차이로 윤석열 대통령을 국민들이 선택한 가장 큰 시대 가치는 아까 말씀드린 대한민국의 정상화입니다. 그리고 법치주의의 확립입니다. 그동안 이해관계든 아니면 그냥 관행이든 그런 불법적인 거나 비법적인 카르텔이나 비법적인 활동에 대해서 눈감아줬던 것이 그동안 상당히 누적돼 있었다고 보고요. 이런 것들을 이제 검찰총장 출신 그리고 공정과 상식의 대명사였던 윤석열 대통령 정부가 깔끔하게 21세기 대한민국의 국격에 맞게 손질을 해달라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저는 외교안보 측면에서는 대한민국을 정상화해달라는 게 뭐냐 하면 한미 동맹이 우리의 근간이기 때문에 한미 동맹을 다시 한 번 재확립하고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끌고 나가고 남북관계가 북한의 선의나 북한의 아량에 우리가 기대는 게 아니라 원칙 있는 대북 정책을 하자는 걸로 정상화시키는 방향이라고 보고 초기에 얘기한 틀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통일부 장관 임명도 마찬가지고 저는 그런 문제의식 속에서 어제 자유총연맹 기념식에서 저 단어를 썼다고 맥락을 이해해 주십사 부탁을 드리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국가 세력이라는 단어를 쓴 건 제가 봐도 대통령의 단어로서는 적절하지 않은 과도한 표현이라고 봅니다마는 이걸 마치 민주당을 겨냥한 것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오늘 마침 또 대통령실에서 대통령 자체가 민주당을 겨냥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린 그런 문제의식으로 맥락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들은 오늘 별도 기자회견까지 가졌거든요. 민형배 의원은 대통령직을 수행한다는 것이 별로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렇게까지 얘기를 해서 이건 탄핵 시사한 발언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나오던데요.

[김준일]

탄핵까지 시사한 발언이겠습니까? 그러니까 저쪽에서 막말하니까 우리도 막말하겠다 이 정도죠. 이게 굉장히 저는 소모적입니다. 이거를 보면서 패턴이 똑같아요. 대통령이 돌출발언하고 다 나머지 사람들이 대통령실 등등해서 수습하고 있고 이게 며칠 파장이 가고 쉬운 수능도 마찬가지고 이것도 마찬가지잖아요. 그러니까 지금 전혀 생산적이지 않다라는 거고. 김기현 대표가 아까 전에 대통령이 말한 거 정확한 팩트에 근거한 거라고 했는데 종전선언을 제일 먼저 꺼낸 것은 조지부시 대통령이고요. 트럼프 대통령도 동의했습니다. 그러면 거기가 반국가세력입니까? 그러니까 아무말 대잔치에 가까운 얘기를 지금 하신 건데 조금 이런 것들은 대통령이 발언에 신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일련의 정치권에서 있는 공방이 소모적이다 이런 지적을 해 주셨는데요. 앞으로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국민들 아마 이렇게 바라보고 계실 것 같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오늘은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