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엄정화, 랄랄에게 ‘기 센 언니 ASMR’ 강습받아 (댄스가수 유랑단)
‘댄스가수 유랑단’ 이효리와 엄정화가 유튜버 랄랄에게 ‘기 센 언니’ 강습을 받았다.
이효리는 29일 방송된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에서 유튜버 랄랄에게 “정화언니가 예쁘고 고혹적인 느낌을 많이 해서 센 느낌을 못하더라”며 “정화 언니한테 센 느낌을 가르쳐주려고 랄랄을 부른 것”이라고 말했다.
엄정화는 랄랄에게 껌을 씹는 것을 배우며 “너희 둘 때문에 힘들다. 기 빨린다”고 말했고, 랄랄은 렌즈를 착용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긴 손톱 때문에 실명이 돼도 렌즈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랄랄은 엄정화에게 손톱을 붙여야 한다며 “가수 이정현의 느낌으로 새끼만 할까? 안 되겠다”며 다섯 손가락에 손톱을 붙이기로 했고, 긴 손톱을 본 엄정화는 “무섭다”며 괴로워했다.
랄랄은 즉석에서 기 싸움 ASMR 강의를 했다. 그는 “눈알이 돌아가게끔 연기를 잘해야 한다. 의식하지 않는 척해야 한다. 옆 사람을 째려보는 게 아니라 몰래 보는 것”이라며 “고개는 한 곳을 바라보고 3초 정도 있다가 까닥하는 것”이라고 포인트 강습을 했다. 이에 이효리는 “언니에게 잘 가르쳐줄 사람을 잘 찾았다”고 흡족해했다.
한편, tvN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은 댄스 가수 계보를 잇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이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다양한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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