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박해일, 美 아카데미 신입 회원 초청 “한국배우 유일”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괴물’ ‘헤어질 결심’의 박해일이 아카데미상(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의 신입 회원으로 초청됐다.
AMPAS는 28일(현지시간) 박해일을 포함한 올해 신입 회원 초청자 398명 명단을 발표했다.
박해일은 올해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으며, ‘헤어질 결심’의 각본을 쓴 정서정 작가도 각본가 자격으로 합류했다.
앞서 배우 송강호·최민식·이병헌·배두나·하정우·김민희·조진웅·최우식·장혜진·조여정·이정은·박소담·윤여정, 감독 봉준호·임권택·박찬욱·이창동·홍상수·임순례 등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음악 부문 회원으로 초청됐으며,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대니얼 콴·대니얼 샤이너트 감독과 배우 키 호이 콴, 스테파니 수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제안을 수락하면 아카데미 회원은 총 1만 817명(작년 1만 665명에서 증가)이 되며, 2024년 3월 10일에 열릴 제96회 오스카 시상식에서 투표할 수 있는 회원은 9,375명(사망, 은퇴, 명예직 전환 등으로 작년 9,665명에서 감소)이 된다.
아카데미 CEO 빌 크레이머와 아카데미 회장 자넷 양은 "아카데미는 이들 아티스트와 전문가를 회원으로 맞이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들은 영화 분야 전반에 걸쳐 뛰어난 글로벌 인재를 대표하며 영화 예술과 과학, 그리고 전 세계 영화 팬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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