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관내 13만 청년-지역사회 잇는 공간 ‘동선이음’ 개관

김주영 2023. 6. 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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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는 인구의 절반 가량이 청년인 동선동에 청년과 지역사회를 잇는 '청년공간 동선이음'을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선이음에선 이용자인 청년들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동선이음 개관식에서 "구가 청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역세권 청년주택, 삼양로 청년 창업거리 지원, 청년공간 동선이음 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앞으로도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해 아낌없이 청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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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인구 비중 높아… 7월 4일부터 운영

서울 성북구는 인구의 절반 가량이 청년인 동선동에 청년과 지역사회를 잇는 ‘청년공간 동선이음’을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문을 연 동선이음은 연면적 343.54㎡(약 103평)에 ‘동네이음’(거실), ‘동동부엌’(공유부엌), ‘생각이음’(모임방), ‘시선이음’(회의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의 기존 청년 공간인 ‘무중력지대 성북’과 월곡동 성북청년공간의 운영이 종료되면서 새로운 청년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돼 조성했다. 구는 19세~39세 청년 인구가 약 13만명으로, 전체의 약 3분의 1 가까이를 차지한다. 특히 동선동은 주민의 48%가 청년이다.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지난 27일 열린 ‘청년공간 동선이음’ 개관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성북구 제공
구는 올해 3월 서울시로부터 무중력지대 성북이 있던 아리랑로50의 무상 사용 허가를 받아 약 3개월 간 준비 끝에 동선이음을 개관했다. 동선이음은 내달 4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까지다.

동선이음에선 이용자인 청년들 수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정책 발굴을 위한 공론장으로도 활용할 생각이다. 동네이음과 동동부엌은 청년뿐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무더위 쉼터 또는 각종 모임을 위한 대관 장소로도 쓸 방침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동선이음 개관식에서 “구가 청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역세권 청년주택, 삼양로 청년 창업거리 지원, 청년공간 동선이음 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앞으로도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해 아낌없이 청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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