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국 유엔대사 “안보리 공식회의에서 북한 인권 문제 논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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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이 된 한국이 북한의 인권 침해를 안보리 주요 의제로 논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황 대사는 북한 인권 문제가 북한 핵 개발 문제와 함께 안보리 주요 의제로 논의될 수 있도록 노력을 배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올로프 스코그 주유엔 유럽연합대사도 인권을 존중하는 것은 평화와 안전을 다지기 위한 핵심 요소라며 안보리가 북한 인권 문제를 공식 의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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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이 된 한국이 북한의 인권 침해를 안보리 주요 의제로 논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29일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북한 납치 문제에 대한 온라인 유엔 심포지엄에서 북한의 전체주의적 억압 체제는 북한 핵 개발 문제와 상호불가분의 관계로 궁극적으로 국제 평화와 안보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는 보편적 가치와 규범 중심 기조하에 강제 실종 문제를 포함한 북한 인권 문제에 적극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엘리자베스 유엔 살몬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보고서를 언급하면서 북한이 자행하는 납치·강제실종이라는 반인도범죄의 최대 피해자는 한국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한국인 전시납북자 10만 명, 미송환 국군포로 5만 명, 전후 납치·실종자가 516명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황 대사는 북한 인권 문제가 북한 핵 개발 문제와 함께 안보리 주요 의제로 논의될 수 있도록 노력을 배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올로프 스코그 주유엔 유럽연합대사도 인권을 존중하는 것은 평화와 안전을 다지기 위한 핵심 요소라며 안보리가 북한 인권 문제를 공식 의제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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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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