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날씨] 내일까지 강한 장맛비…전국 곳곳 호우특보

차민진 2023. 6. 2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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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가 쏟아질 때면 대가 튼튼한 우산도 소용이 없을 정도입니다.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는 기준을 살펴보면, 3시간 강수량이 60mm 이상 예상될 때 특보가 발령되는데요.

이번 장마가 시작된 이후 3시간이 아니라 한 시간 만에도 60mm 이상의 비가 쏟아진 곳도 있습니다.

오늘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면, 내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가 집중될 텐데요.

앞으로 내릴 비의 양을 살펴보면, 호남과 제주도에 많게는 250mm 이상, 경남지역에도 15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에도 수도권과 강원 동해안, 충남 북부지역에는 20~6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니까요.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간밤에 서울에는 올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23도, 대구 24도로 열대야 기준 온도에는 못 미치지만 후텁지근할 수 있겠고요.

낮 기온은 서울 30도, 춘천 31도로 중부지방은 오늘보다 기온이 껑충 올라 덥겠습니다.

주말부터는 장마가 소강에 접어들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겠고요.

서울의 최고기온 34도까지 치솟아서 폭염이 찾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생활날씨였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장맛비 #집중호우 #물벼락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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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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