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못 뛰어도 사우디는 안 가!...'전력 외 자원' 2명, 사우디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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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의 안테 레비치와 디보크 오리기는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다.
대한민국의 '에이스' 손흥민 역시 사우디의 관심을 받았지만 공개적으로 거절했고 제이미 바디도 최근 사우디의 관심을 차단했다.
AC 밀란의 레비치와 오리기 역시 사우디의 관심을 거절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다니엘레 롱고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비치는 사우디의 제안에 'No'라고 답했고 오리기 역시 이를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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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AC 밀란의 안테 레비치와 디보크 오리기는 사우디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번 이적시장, 사우디의 행보가 매섭다. 지난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한 이후 유럽의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데려오는 것을 주 목표로 삼았다.
이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로서 2022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카림 벤제마를 데려왔고 은골로 캉테까지 품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후벵 네베스와 칼리두 쿨리발리까지 오피셜이 나왔으며 에두아르 멘디 영입도 임박한 상황이다. 그뿐만 아니라 베르나르두 실바와 하킴 지예흐, 리야드 마레즈 등 다수의 선수들이 계속해서 사우디와 연관되고 있다.
선수들이 사우디에 가는 이유는 분명하다. 돈을 많이 주기 때문이다. 벤제마는 무려 2년 동안 4억 유로(약 5749억 원)를 받기로 돼 있으며 캉테 역시 1400억 원에 육박하는 연봉을 받는다.
물론 모든 선수들이 사우디행을 받아들인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의 '에이스' 손흥민 역시 사우디의 관심을 받았지만 공개적으로 거절했고 제이미 바디도 최근 사우디의 관심을 차단했다.
AC 밀란의 레비치와 오리기 역시 사우디의 관심을 거절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다니엘레 롱고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레비치는 사우디의 제안에 'No'라고 답했고 오리기 역시 이를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의 선택이 더욱 돋보이는 것은 두 선수 모두 AC 밀란에서 주전이 아니기 때문이다. 2019-20시즌 임대로 온 레비치는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11골 3어시스트를 넣으며 이듬해 완전 이적에 성공했지만 이후 주전으로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2021-22시즌 리그 출전 시간은 1000분이 되지 않았고 2022-23시즌 역시 컵 대회 포함 31경기에 나섰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다.
오리기도 마찬가지다. 리버풀에서 오랫동안 활약하며 '기적의 사나이'로 불린 오리기는 2022년 여름 자유계약(FA) 형태로 AC 밀란에 합류했다. 그러나 활약은 미미했다.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섰지만 리버풀 때와 마찬가지로 대부분 교체 출전이었고 공격 포인트는 2골 1어시스트에 불과했다.
잔류를 택했지만, 다음 시즌에도 전력 외 자원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롱고는 "레비치는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과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졌다. 그는 프로젝트에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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