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국가서비스대상’ 공항물류 부문 2년 연속 대상 수상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가서비스대상’ 공항물류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9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산업정책연구원 주관으로 개최된 ‘2023 국가서비스대상’시상식에서 공항 물류 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29일 열린 ‘2023 국가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인천공항공사 김범호 미래사업본부장(오른쪽)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별로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서비스 기업이나 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에서 경쟁력 및 비전, 산업적‧사회적 기여도 및 운영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공사는 △국제항공화물 처리 세계 2위 유지 △국제기구 인증을 통한 항공운송 표준 선도 △선도적 인프라 개발로 소비자들에게 안정적 인 물류서비스 및 환적편의를 제공해 국가 서비스 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세계 경기침체로 항공화물 수요가 감소하는 환경에서 전략적으로 화물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주관 항공운송 품질 인증을 취득하는 등 물동량 증대를 위해 노력하였다.

특히 의약품, 신선화물의 성장에 대비해 쿨 카고 센터를 운영하고, 전자상거래 증가에 따라 글로벌 특송사 전용터미널을 신 증축해 고부가가치 인프라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봉쇄정책 등 세계 항공 산업의 위기 속에서 선도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국제선 화물량은 291만t으로 세계 3위 상하이 공항과의 격차를 2021년 24만t에서 지난해 339만t으로 크게 벌리며 글로벌 2위 화물 공항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국가서비스대상 수상을 통해 인천공항의 입지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공사는 미래 항공화물시장 환경변화에 대비하여 물류 인프라 및 네트워크 개발을 위한 다각적 노력과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세계 1위 항공물류 허브공항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