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화사 '멍청이' 재해석 "편곡에 ♥이상순 기타…섹시함 느껴져" [댄스가수 유랑단]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유랑단(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노래 바꿔 부르기 프로젝트가 서막을 올린다.

29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의 노래 바꿔 부르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이효리는 화사의 '멍청이'를, 엄정화는 이효리의 '치티 치티 뱅 뱅(Chitty Chitty Bang Bang)'을 부를 예정이다. 또한 김완선은 보아의 '온리 원(Only One)', 보아는 엄정화의 '초대', 화사는 김완선의 '리듬 속의 그 춤을' 무대를 커버하며 새로운 느낌을 가미한다. 특히 해당 무대를 위해 원곡자가 직접 지원사격에 나서며 의미를 더한다.

여기에 화사는 제주도까지 발길을 향해 이효리와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고 해 기대가 더해진다. 이번 무대를 위해 유튜브를 보며 학습했다는 이효리는 화사에게 "너 창법이 '물고구마 꺼이꺼이 창법'이래"라고 화사의 창법을 언급해 화사를 빵 터지게 만든다. 노래에 진심인 이효리가 언급한 '물고구마 꺼이꺼이 창법'이 어떤 느낌일지 호기심이 치솟고 있다.

이효리가 재해석한 '멍청이'에는 이효리 남편 이상순이 기타 연주로 편곡에 참여한다. 앞서 이효리는 멤버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이번에 화사 거 편곡에 (이상순) 오빠 일렉트로닉 기타가 들어간다"라며 "일렉 기타를 딱 치는데, 처음 만났을 때 반했던 섹시함이 느껴졌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화사는 이효리를 위한 생각지도 못한 무대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하는데, 이상순과 이효리가 특별한 무대를 함께 꾸미게 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두 사람은 이효리가 평소 자주 가는 제주 5일장으로 향한다. 이효리는 시장 내 뜨거운 인기에 "서울에서는 너일지 몰라도 제주에서는 언니야"라고 '제주댁 부심'을 드러낸다고. 두 사람의 만남이 어땠을지 더욱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서울에서도 노래 바꿔 부르기 프로젝트는 쉼 없이 가동된다. 이효리는 엄정화의 '치티 치티 뱅 뱅(Chitty Chitty Bang Bang)'에 힘을 보태기 위해 원곡자로서 특별 출격한다. 특히 100만 유튜버이자 크리에이터 랄랄까지 무대를 위한 속성 과외에 함께한 것으로 전해져 더욱 기대가 커진다.

'기싸움 ASMR 콘텐츠'로 유명한 랄랄은 아낌없이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해줄 예정. 초반만 해도 어색해하던 엄정화는 '센 언니 바이브'를 제대로 흡수한 뒤 무대에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무대가 탄생할지 호기심이 더해진다.

한편 '댄스가수 유랑단'은 오는 7월 9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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