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콰줄루나탈주 계속된 폭풍우…4명 사망·1명 실종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부 콰줄루나탈주에서 폭풍우로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했다고 eNCA 방송 등 현지 매체가 현지 시각으로 29일 보도했습니다.

콰줄루나탈주 재난 당국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27일부터 이어진 폭풍우 피해로 더반에서 3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도로와 전기, 수도 등 기본 인프라 유실 등의 피해도 잇따랐고, 주택 일부 또는 전부가 파손돼 150여 명이 대피했다고 재난 당국은 덧붙였습니다.

보통 11월∼3월이 우기인 콰줄루나탈주에서 겨울철인 이맘때의 폭우는 이례적이라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현지 재난 당국의 노날라 응들로부 대변인은 우리는 기후변화의 진정한 영향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아공 콰줄루나탈주에서는 지난해 4월에도 더반과 주변 지역에서 폭우가 이어져 400명 이상의 사망자와 4만 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류호성 기자 (ryuh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