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뮌헨 이적설' 스페인 CB, '은사' 에메리 품으로…빌라와 개인 합의

김희준 기자 2023. 6. 29.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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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야레알의 왼발 센터백 파우 토레스는 아스톤 빌라로 향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빌라는 비야레알의 토레스 계약에 합의했다. 26세의 스페인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는 빌라 파크로의 이적에 대한 개인적인 조건에 동의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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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브리시오 로마노 SNS

[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비야레알의 왼발 센터백 파우 토레스는 아스톤 빌라로 향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빌라는 비야레알의 토레스 계약에 합의했다. 26세의 스페인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는 빌라 파크로의 이적에 대한 개인적인 조건에 동의했다"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특유의 'Here we go'와 함께 "토레스가 빌라로 간다. 합의가 이뤄졌다. 에메리 감독은 토레스가 이번 주에 합류하기를 원했다. 계약에 동의했고, 메디컬 테스트도 예정돼 있다. 빌라는 바이아웃보다 훨씬 적은 비용을 지불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토레스는 스페인의 왼발 센터백이다. 2002년 비야레알 유소년 팀에 입단한 이래 말라가 임대 1년을 제외하면 줄곧 비야레알에 머문 성골이다. 발밑이 좋아 빌드업 상황에서 절대적인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좋은 위치선정으로 후방을 커버하는 데에도 장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특히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궁합이 좋다. 토레스는 상기한 장점에 비해 공중 경합과 몸싸움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곤 하는데, 에메리 감독 특유의 실리적인 축구에서는 그러한 단점들이 전술을 통해 상쇄됐다. 실제로 토레스는 에메리 감독과 함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2021-22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등 전성기를 보냈다.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뤼카 에르난데스의 이탈이 유력해짐에 따라 주전급 왼발 센터백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에 독일 '스포르트1'의 케리 하우 기자는 "김민재가 뮌헨에 합류하더라도 구단은 여전히 토레스의 잠재적인 이적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에는 뮌헨이 토레스에 대한 관심을 철회했다고도 보도했다.

결국 은사의 품에 안긴다. 스페인축구 이적시장에 공신력이 좋은 스페인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토레스가 빌라로 향한다. 아직 구단 사이에는 작은 의견차가 있다. 빌라와 선수 간에는 완전한 동의가 있었다"라며 구단 간의 합의가 완료되는 대로 이적이 진행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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