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계획 철회"
[앵커]
식품 업계가 라면과 과자 가격 인하를 잇따라 발표한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계획을 거둬들였습니다.
롯데웰푸드가 모레(1일)부터 스크류바와 죠스바 등 아이스크림 편의점 납품가를 올리기로 했는데 소비자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겁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편의점 GS25와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소비자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롯데웰푸드는 7월 1일부터 아이스크림 편의점 공급가를 최대 25% 올리겠다고 편의점 4사에 공문을 보냈습니다.
편의점 업계는 물가 안정 기조에 맞춰 본사가 수익을 포기하고 공급가 인상 부담을 떠안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편의점 업체 직원 : 당분간 아이스크림 상품의 판매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공급가 인상 후에 아이스크림 판매 가격 유지에 대한 부담은 본부가 지원할 예정입니다.]
편의점별로 가격 동결에 해당하는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은 GS25 15종, CU 10종, 세븐일레븐 13종, 이마트24 14종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돼지바와 스크류바, 수박바, 죠스바 등 가격은 지금처럼 1,200원으로 유지됩니다.
편의점 업계는 식품 업계 가격 조정에 따라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각각 현재 1,000원에서 950원으로 1,500원에서 1,400원으로 인하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식품 업체가 편의점 공급가를 올리겠다고 예고한 커피나 음료수, 안주류, 통조림 편의점 소비자 가격은 다음 달부터 최대 25% 인상됩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그래픽 : 황현정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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