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콰줄루나탈주 폭풍우로 4명 사망·1명 실종

유현민 2023. 6. 29.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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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동부 콰줄루나탈주에서 폭풍우로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했다고 eNCA 방송 등 현지 매체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콰줄루나탈주 재난 당국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27일부터 이어진 폭풍우 피해로 더반에서 3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남아공 콰줄루나탈주에서는 작년 4월에도 더반과 주변 지역에서 폭우가 이어져 400명 이상의 사망자와 4만 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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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더반 비 피해 주택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동부 콰줄루나탈주에서 폭풍우로 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했다고 eNCA 방송 등 현지 매체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콰줄루나탈주 재난 당국은 이날 성명에서 지난 27일부터 이어진 폭풍우 피해로 더반에서 3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도로와 전기, 수도 등 기본 인프라 유실 등의 피해도 잇따랐고, 주택 일부 또는 전부가 파손돼 150여 명이 대피했다고 재난 당국은 덧붙였다.

보통 11∼3월이 우기인 콰줄루나탈주에서 겨울철인 이맘때의 폭우는 이례적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현지 재난 당국의 노날라 응들로부 대변인은 "우리는 기후변화의 진정한 영향을 직접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기온이 높아지면서 홍수를 비롯한 자연재해가 더 강력해지고 빈번해지고 있다고 경고한다.

남아공 콰줄루나탈주에서는 작년 4월에도 더반과 주변 지역에서 폭우가 이어져 400명 이상의 사망자와 4만 명이 넘는 수재민이 발생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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