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시작된 장맛비…광주·전남 전역 호우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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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강상태를 보였던 광주와 전남에 다시 비가 내리면서 호우 특보가 내려졌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9일 오후 9시30분을 기해 광주와 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고흥·보성·장흥·강진·완도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오후 10시에는 여수, 광양, 순천까지 호우주의보가 확대되면서 광주, 전남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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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소강상태를 보였던 광주와 전남에 다시 비가 내리면서 호우 특보가 내려졌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9일 오후 9시30분을 기해 광주와 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고흥·보성·장흥·강진·완도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오후 10시에는 여수, 광양, 순천까지 호우주의보가 확대되면서 광주, 전남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10㎜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광주와 전남에는 현재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의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밤부터 다음 날 낮 사이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집중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담양 봉산 42.0㎜, 구례 피아골 39.0㎜, 곡성 옥과 30.5㎜, 장성 상무대 27.5㎜, 고흥 27.4㎜, 광주 과기원 21.5㎜등을 기록 중이다.
기상청은 30일 낮까지 광주와 전남에 100~200㎜, 많은 곳은 250㎜의 물폭탄이 쏟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농경지 침수와 하수도 역류 등에 유의해야 한다"며 "돌풍과 천둥, 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도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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