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150㎜’ 쏟아져…30일 남부·제주 또 폭우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hjk@mkinternet.com) 2023. 6. 2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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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29일 오후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30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29일 수도권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와 함께 최대 150㎜의 비가 내렸다고 분석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대전, 세종,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일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30일부터는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한 차례 집중호우가 내렸던 광주·전남 지역에는 30일까지 100~20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일부 지역에는 250㎜의 매우 많은 비가 예보됐다.

29~30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남부·강원 내륙과 산지·충청권·경상권 50~120㎜(최대 150㎜ 이상), 경기 북부·전라권·제주도 100~200㎜(최대 250㎜ 이상)다. 강원 동해안과 울릉도·독도 20~80㎜ 등이다. 남부지방은 30일 낮까지, 제주도는 30일 밤까지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광주, 전남지역에 7월 1일까지 100~200㎜(많은 곳 2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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