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연소’ 장미란 문체부 차관 “페어플레이 정신, 공정·상식과 일맥상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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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내정자가 윤석열 대통령 정부의 국정 철학이 스포츠 현장에서 잘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미란 차관 내정자는 29일 문체부를 통해 "스포츠 현장에서 페어플레이 정신은 공정·상식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이 스포츠와 관광 정책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정부 정책을 국민 여러분께 제대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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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내정자가 윤석열 대통령 정부의 국정 철학이 스포츠 현장에서 잘 실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미란 차관 내정자는 29일 문체부를 통해 “스포츠 현장에서 페어플레이 정신은 공정·상식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이 스포츠와 관광 정책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정부 정책을 국민 여러분께 제대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 차관 내정자는 윤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스포츠인으로서 문체부 차관의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 지도자를 비롯한 선후배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체육인들의 복지를 면밀히 살피고 체육인들의 위상을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생활체육을 통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면서 “2023-2024년 한국 방문의 해를 계기로 많은 해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을 수 있도록 볼거리, 즐길 거리를 확충해 2027년 외래 관광객 3000만명 목표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장 차관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 박종길(사격) 차관, 문재인 정부 최윤희(수영) 차관에 이어 국가대표를 지낸 역대 엘리트 스포츠인으로는 세 번째로 문체부 2차관에 임명됐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는 최초다.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장미란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선수 시절엔 2005∼2009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4연패,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등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2013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소통분과, 인재양성·문화분과 위원과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2013∼2017년), 문체부 스포츠혁신위원회 위원(2015∼2017년) 등을 차례로 지내기도 했다.
한편 야권에서는 장 차관의 내정을 놓고 비판 여론이 거세기도 했다.
이날 한 야권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장미란 2찍인 줄 몰랐네, 실망’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비난 댓글이 달렸다.
댓글 가운데는 “운동선수들이 뇌까지 챙기며 살긴 어렵다” “역도 선수가 뭘 안다고 차관을 하나” 등의 글이 올라왔다.
다른 한 야권 인터넷 커뮤니티에도 “장미란의 이번 선택은 악수가 될 확률이 높다”, “부도덕한 정권의 임명직 공무원을 수락하는 건 커리어에 먹칠을 하는 것” 등의 반응이 나타났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도 장 내정자를 직접 언급하진 않았으나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어떻게 하나같이 자격 없는 사람만 고르나? 인사가 망사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권에선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굉장히 잘 된 인선”이라면서 “(장 교수의 차관) 자격은 충분하며 인품도 굉장히 좋다”고 평가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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