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 구자욱, 1군 복귀 임박...박진만의 남자는 어디로? 

손찬익 2023. 6. 29. 21: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구자욱(삼성 외야수)의 1군 복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은 전반기 복귀가 힘들다는 전망이 나왔는데 구자욱의 의지가 강해 회복세가 빠르다"면서 "(구자욱이) 1군 엔트리 말소 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현재 선수단에서 중간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한데 구자욱이 복귀하면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 구자욱 / OSEN DB
삼성 류승민 / OSEN DB

[OSEN=부산, 손찬익 기자]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구자욱(삼성 외야수)의 1군 복귀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지난 3일 대전 한화전에서 수비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구자욱은 착실히 재활 과정을 밟아왔고 현재 타격 훈련을 소화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전반기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트레이닝 파트의 헌신적인 노력과 구자욱의 복귀를 향한 의지 덕분에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기술 훈련을 소화 중인 구자욱은 이번 주말 라이브 배팅을 거쳐 다음 주부터 퓨처스 무대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 내달 4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리는 KIA와의 홈경기에 첫 선을 보일 예정. KIA와의 퓨처스 3연전에서 별 문제가 없다면 7일 창원 NC전에 앞서 1군 무대에 복귀하게 된다.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은 전반기 복귀가 힘들다는 전망이 나왔는데 구자욱의 의지가 강해 회복세가 빠르다"면서 "(구자욱이) 1군 엔트리 말소 전 좋은 활약을 펼쳤다. 현재 선수단에서 중간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한데 구자욱이 복귀하면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자욱 대신 삼성 외야진의 오른쪽 날개를 책임지는 신인 류승민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광주일고를 졸업한 뒤 올 시즌 삼성 유니폼을 입은 좌투좌타 외야수 류승민은 박진만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28일 현재 15경기에서 타율 2할8푼2리(39타수 11안타) 5타점 5득점을 올렸다. 

박진만 감독은 류승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면 칭찬일색이다. "어린 선수답지 않게 대담한 성격을 가졌다. 득점 찬스에서도 압박감을 느끼지 않고 자기 스윙을 하는 선수다.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데뷔 첫해부터 1군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류승민은 구자욱이 복귀하더라도 우익수로 나설 전망. 박진만 감독은 "구자욱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기 때문에 1군에 복귀하더라도 지명타자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자욱에게 오자마자 수비 부담을 주는 것보다 류승민을 우익수로 활용하는 게 더 낫다. 류승민은 우리 팀에서 큰 역할을 하는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