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평화로운 나라는 아이슬란드…한국은 163개국 중 몇위?

하수민 기자 2023. 6. 29.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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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평화 수준 평가에서 한국이 43위로 중상위권에 머물렀다.

2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 본부를 둔 국제관계 싱크탱크 경제·평화 연구소(IEP)가 발표한 '세계평화지수(GPI)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163개국 중 한국은 1.763점을 받아 평화로운 나라 43위를 기록했다.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에서는 8번째로 높은 순위다.

북한은 163개국 중 149위(2.848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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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세계평화지수(Global Peace Index, GPI) 보고서에서 한국이 평화로운 나라 43위로 나타났다. 사진은 국제관계 싱크탱크 경제·평화 연구소 IEP 보고서 캡처. 색이 푸를수록 평화에 가까운 나라를 나타낸다.


국가별 평화 수준 평가에서 한국이 43위로 중상위권에 머물렀다. 북한은 149위를 차지해 올해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2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 본부를 둔 국제관계 싱크탱크 경제·평화 연구소(IEP)가 발표한 '세계평화지수(GPI)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인 163개국 중 한국은 1.763점을 받아 평화로운 나라 4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2계단 오른 수치다.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에서는 8번째로 높은 순위다. 일본과 중국은 각각 9위, 80위를 기록했다.

IEP는 △진행 중인 대내외 분쟁 △사회 안전 및 안보 △군사화 등 평화와 관련한 3개 부문에서 23개 지표를 계량화해 나라별 점수를 산정했다. 1점에 가까워질수록 순위가 높아진다.

아이슬란드는 15년 연속 1위(1.124점)로 꼽혔다. 덴마크(1.31점), 아일랜드(1.312점), 뉴질랜드(1.313점), 오스트리아(1.316점)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한 나라는 3.448점에 그친 아프가니스탄이다. 예멘(3.35점), 시리아(3.294점), 남수단(3.221점), 콩고민주공화국(3.214점)이 그 뒤를 이어 최하위 5개국에 포함됐다.

북한은 163개국 중 149위(2.848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4계단 오른 수준이다.

북한은 지난해 GDP 대비 군비 지출 비율이 전년 대비 9.4%포인트 증가한 33.4%로, 조사 대상 163개국 중 두 번째로 높았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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