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블리’ 횡단보도 위 무법 차 2 공개 ‘경악’
‘한블리’ 횡단보도의 무법 차들에 대한 사연이 소개됐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이하 ’한블리‘)’에서는 횡단보도 사고 제로 캠페인을 위한 영상이 공개됐다.
첫 번째 사연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불법 유턴을 한 뒤 후진하는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이수근은 “부모님이 보면 얼마나 분노하겠냐?”며 “저 사람은 자식이 있을까? 저거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문철은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어린이들이 키가 작기 때문에 과속방지턱 높이로 만든 횡단보도가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영상에서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오토바이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한문철은 “보행자가 있는 공간에서 보행자가 건너는데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면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전거든 오토바이든 횡단보도를 횡단할 땐 끌고 가야 한다”는 말과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한 오토바이 운전자는 붉은색 신호에 오토바이를 끌고 횡단보도를 건넜다. 박미선은 “신호를 지킨 것도 안 지킨 것도 아니”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문철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신호위반을 한 것이냐고 물었고 이수근은 “탑승하고 가면 신호위반인데 보행하고 갔으므로 신호 위반이 아니”라고 말했고, 소원은 “오토바이를 가지고 정지선을 넘었기 때문에 신호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정답은 신호 위반이 아니었다. 소원과 수빈은 “알려주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문철은 “보행자가 차도로 통행했느냐만 문제 삼을 수 있다. 형식적으로는 신호위반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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