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내륙에 호우특보…주택·도로 잇단 침수 피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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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 내륙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잇따랐다.
29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경북 영주 이산 70.0㎜, 문경 동로 69.0㎜, 봉화 석포 59.5㎜, 예천 42.5㎜, 상주 32.5㎜ 등이다.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경북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봉화(평지), 경북 북동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대구기상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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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경북 북부 내륙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잇따랐다.
29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경북 영주 이산 70.0㎜, 문경 동로 69.0㎜, 봉화 석포 59.5㎜, 예천 42.5㎜, 상주 32.5㎜ 등이다.
경북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특히 영주 이산과 봉화에는 1시간 동안 각각 35.0㎜, 28.6㎜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영주 19곳, 예천 2곳, 안동·문경·청도 1곳씩 등 모두 24곳에서 도로 통행 장애 및 침수, 주택 침수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7시 1분께 문경시 문경읍의 한 주택이 배수불량으로 침수되는 등 주택 침수 11건이 발생했다.
또 오후 6시 59분께 영주시 휴천동에서 축대가 무너지면서 도로 통행 장애를 유발하는 등 3곳에서 통행 장애가 발생했다.
오후 6시 14분께는 예천군 효자면 저지대에서 주민 5명이 호우로 인해 고립됐다가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되는 등 모두 6명이 구조됐다.
경북도와 일선 시군, 소방 당국은 호우 피해로 인한 이재민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대구기상청은 "내일(30일) 낮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경북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봉화(평지), 경북 북동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대구기상청은 덧붙였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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