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 발탁 장미란 "페어플레이 정신은 공정·상식과 일맥상통"(종합)

장현구 2023. 6. 2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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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정부 부처 차관 중 최연소 타이기록을 세우고 체육과 관광 정책을 총괄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임명된 '역도 영웅' 출신 장미란(39) 내정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이 스포츠 정책과 관광 정책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차관 내정자는 "스포츠인으로서 문체부 차관의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수, 지도자를 비롯한 선후배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체육인들의 복지를 면밀히 살피고 체육인들의 위상을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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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역대 정부 부처 차관 중 최연소 타이기록을 세우고 체육과 관광 정책을 총괄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임명된 '역도 영웅' 출신 장미란(39) 내정자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이 스포츠 정책과 관광 정책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 차관 내정자는 29일 문체부를 통해 발표한 임명 소감에서 임명권자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스포츠 현장에서 페어플레이 정신은 공정·상식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이 스포츠와 관광 정책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정부 정책을 국민 여러분께 제대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설명했다.

[그래픽]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프로필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으로 역도선수 출신인 장미란 현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가 깜짝 발탁했다. yoon2@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장 차관 내정자는 "스포츠인으로서 문체부 차관의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수, 지도자를 비롯한 선후배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체육인들의 복지를 면밀히 살피고 체육인들의 위상을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민 여러분께서 생활체육을 통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차관 내정자는 마지막으로 "2023-2024년 한국 방문의 해를 계기로 많은 해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을 수 있도록 볼거리, 즐길 거리를 확충해 2027년 외래 관광객 3천만명 목표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장 차관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 박종길(사격) 차관, 문재인 정부 최윤희(수영) 차관에 이어 국가대표를 지낸 역대 엘리트 스포츠인으로는 세 번째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는 최초로 문체부 2차관에 올랐다.

현재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장미란재단 이사장으로도 활동하는 그는 선수로 2005∼2009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4연패,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등 굵직한 이정표를 남겼다.

또 2013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소통분과, 인재양성·문화분과 위원과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2013∼2017년), 문체부 스포츠혁신위원회 위원(2015∼2017년) 등을 차례로 지내 행정 경험도 쌓았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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