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종언니' 이지혜 "父 뇌경색 재발, 지금은 괜찮아지셨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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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지혜가 뇌경색이 재발한 아버지가 다행히 건강해졌다며 소중한 추억이 중요함을 깨닫고 가족여행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먹방에 열심인 아버지를 보며 "뇌경색 4회를 맞이하신 아버지, 건강하게 드신다"라고 웃으며 "진짜로 건강하게 잘 살다 가셔야 된다. 나 정말 깜짝 놀랐다"라며 어머니에게 아버지의 뇌경색 재발 소식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던 때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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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이지혜가 뇌경색이 재발한 아버지가 다행히 건강해졌다며 소중한 추억이 중요함을 깨닫고 가족여행을 떠났다고 밝혔다.
29일 유튜브 채널 ‘관종언니’에선 ‘샵 이후, 두번째 강제은퇴! 여행브이로그 은퇴선언 합니다(부산여행,가족여행)’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지혜가 부모님,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 모습이 담겼다. 이지혜는 “얼마 전에 갑자기 연락이 왔는데 아버지가 뇌경색이 재발하셔서 병원으로 가셨다. 그때는 위급했다. 아버지가 못 움직이시려나? 그랬는데 다행히도 지금 안 나빠지셔서 걸을 수 있고 말할 수 있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잘하고 싶다. 엄마 아빠 건강하시게끔 오래 나랑 지낼 수 있게끔 하는 거랑 애들 잘 키우는 거랑”이라며 “건강이 안 좋아지신 아버지를 보니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게 참 중요하구나 새삼 생각이 들더라”며 양가가 뭉쳐 대가족이 부산으로 여행을 떠난 이유를 언급했다.
또 가족 여행에서 이지혜는 아버지, 동생과 함께 먹방에 나섰다. 이지혜는 먹방에 열심인 아버지를 보며 “뇌경색 4회를 맞이하신 아버지, 건강하게 드신다”라고 웃으며 “진짜로 건강하게 잘 살다 가셔야 된다. 나 정말 깜짝 놀랐다”라며 어머니에게 아버지의 뇌경색 재발 소식을 듣고 가슴이 철렁했던 때를 떠올렸다.
이어 입원한 아버지를 만나러 가서 약간 말이 어눌한 아버지를 보고 걱정이 됐다며 “남편이 전화를 했을 때 울컥하며 눈물이 났다. 남편이 ‘내가 갈까?’하는데 그때가 종합소득세 신고 마지막날이었다”라며 세무사인 남편이 가장 바쁜 시기였다고 떠올렸다. 이지혜는 “아니다. 내가 수습할테니 안 와도 된다고 말했다. 그런데 (온다는)그 말이 고맙더라”라며 이후 다행히도 아버지가 악화되지 않고 빨리 퇴원을 했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아버지의 먹방을 보며 “건강하게 잘 드시는 게 감사하다. 우리 남편도 이번 기회에 고맙더라. 진짜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며 그래서 내가 우리 남편이랑 사는구나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관종언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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