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4실점 없던 일 됐다' KBO 전 구장 우천 취소... 한화는 삼성 상대로 18년 만에 7연승 도전 [종합]

김동윤 기자 2023. 6. 2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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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장마 전선이 형성되면서 29일 예정된 KBO 리그 5경기가 모두 우천 순연됐다.

유일하게 경기를 개시했던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키움이 1회 4득점을 했지만, 노게임으로 무효가 돼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잠실(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과 사직(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문학(LG 트윈스-SSG 랜더스)과 대전(KT 위즈-한화 이글스)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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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29일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노게임 선언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전경. /사진=KIA 타이거즈
한반도에 장마 전선이 형성되면서 29일 예정된 KBO 리그 5경기가 모두 우천 순연됐다. 유일하게 경기를 개시했던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키움이 1회 4득점을 했지만, 노게임으로 무효가 돼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잠실(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과 사직(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문학(LG 트윈스-SSG 랜더스)과 대전(KT 위즈-한화 이글스)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뒤이어 7시 25분 무렵 KIA와 키움의 광주 경기도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가장 이득을 본 쪽은 KIA다. 최근 KIA는 선발 투수들의 난조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 에이스 숀 앤더슨이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시작과 함께 김준완-김혜성-이정후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1실점했다. 뒤이어 이원석의 볼넷에 이어 임지열이 좌중간 2타점 적시타, 임병욱이 좌익선상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순식간에 점수는 0-4가 됐다.

키움 선발 장재영은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냈으나, 2회가 시작되기 전인 오후 6시 53분 심판진은 경기를 중단했다. 약 30분을 기다린 결과 경기는 결국 취소됐고 앤더슨의 4실점도 없던 일이 됐다. 이날은 KIA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정명원 1군 투수코치를 잔류군으로 보내고 서재응 잔류군 코치를 1군 투수코치로 보직을 이동한 날이었다. 전반적으로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에서 내린 비라 반갑다. KIA는 곧장 서울로 이동해 1위 팀 LG 트윈스와 그들의 외국인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상대한다.

반면 2연승 중이던 키움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홈구장 고척스카이돔으로 이동해 2위 팀 SSG 랜더스를 상대한다. 외국인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내세워 김광현을 마주한다.

가장 먼저 우천취소가 확정된 것은 오후 3시 45분경 두산과 NC의 잠실 경기였다. 두산과 NC는 곽빈과 테일러 와이드너를 각각 선발로 내세웠으나, 거센 비에 가장 먼저 우천 취소를 확정 지었다. 두산은 곧장 울산으로 내려가 롯데를 상대한다. 선발 투수는 브랜든 와델로 바뀌었고 상대 투수는 박세웅이다.

NC는 홈으로 내려가지 않고 수원에서 KT를 상대한다. 선발 투수는 그대로 와이드너지만, 상대 투수가 에이스 윌리엄 쿠에바스로 바뀌어 접전이 예상된다. 롯데와 경기가 취소된 삼성은 홈으로 올라와 6연승 중인 한화를 상대한다. 허윤동에서 최채흥으로 선발 투수가 바뀌었지만, 최근 뜨거운 상승세의 한화는 쉽지 않은 상대다. 전날 KT전 승리로 1371일 만의 6연승을 달성한 한화는 시속 160km 강속구 유망주 문동주를 내세워 18년 만의 7연승에 도전한다. 그들의 마지막 7연승은 2005년 6월 11일 대전 LG전이었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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