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돌려차기남, 피해자에 보복하려 했다"…구치소 동기의 충격 증언(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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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이 씨의 뻔뻔한 민낯이 공개됐다.
29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부산 서면 오피스텔에서 한 여성이 귀가 도중 무차별 폭행을 당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실화탐사대'가 공개한 경찰 진술 영상에 따르면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는 "또다시 이런 징역 생활을 한다는 게 너무 착잡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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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이 씨의 뻔뻔한 민낯이 공개됐다.
29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서는 부산 서면 오피스텔에서 한 여성이 귀가 도중 무차별 폭행을 당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실화탐사대'가 공개한 경찰 진술 영상에 따르면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는 "또다시 이런 징역 생활을 한다는 게 너무 착잡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조금이나마 피해자분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릴 수 있다면 지금의 고통을 잊지 않고 하루하루를 반성하며 살겠다"는 내용의 반성문을 열 한차례나 제출하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진주 교도소로부터 전달된 편지에는 이와 상반되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다. 가해자 이 씨와 구치소 생활을 함께한 박 씨라고 자신을 소개한 제보자는 "첫 재판에서 피해자 보고 방청석으로 뛰어나가 죽이고 싶다 했다. 자기가 12년 뒤에 나가더라도 43세인데 인생 끝이다. 다 죽이고 산에 가서 살 거라고 하기도 했다. 일부러 크게 다쳐서 외부 진료 나가서 도주 시도할 거라고 상세히 계획했고, 탈옥도 수시로 구상 중이었다"라며 이 씨가 피해자에게 보복을 준비하고 있다 주장했다.
이어 제보자는 제작진과 만난 뒤에도 "제일 소름 돋는 건 지금 자기 어머니가 아프다면서, 차라리 지금 죽어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한 점이었다. 엄마 죽으면 귀휴 나가니까 그 길로 탈옥해서 다 죽여버리겠다고 했다"라고 해 충격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실화탐사대']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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