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후, 믿고 있던 사업제안서 밀려나...서준영 아이디어가 선택됐다(금이야옥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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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이 집에 들어오지 않아 아들 서준영이 잠도 못자고 밥도 못 먹었다.
29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 68회는 금선달(최재원)이 집을 나갔다가 김두호(김영호)의 집에서 나와 금강산(서준영)이 놀라면서 시작됐다.
이 말을 들은 금강산은 "시판되는 즉석죽이 짜다고 한거 기억하시냐. 죽이라는 건 몸이 좋지 않을 때 먹는 음식이다. 간을 조절할 수 있으면 어떨까 싶다"고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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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유진 기자] 최재원이 집에 들어오지 않아 아들 서준영이 잠도 못자고 밥도 못 먹었다.
29일 방영된 KBS 일일드라마 '금이야 옥이야' 68회는 금선달(최재원)이 집을 나갔다가 김두호(김영호)의 집에서 나와 금강산(서준영)이 놀라면서 시작됐다.
김두호는 마홍도(송채환)에게 "잔디 할아버지 제 방에서 같이 지내기로 했다. 잔디 할머니가 허락만 해주신다면요"라고 말을 걸었다.
마홍도는 "그래주면 너무 고맙다. 안그래도 은서방이 사돈어른이랑 도저히 못 지낸다고 해서 걱정이 많았다"며 "내가 방세를 파격적으로 깎아주겠다"고 나선다. 하지만 김두호는 "원래대로 내겠다"고 한다.
황찬란(이응경)은 아침 식사 자리에서 황만석(김호영)에게 "오늘 제안서 통과되면 주혁이 승진시켜달라. 계속 과장 자리에 있는게 마음에 걸린다"고 했다.
황만석은 "최종 결정되면 그러겠지만 아니면 명분이 없다"고 단호하게 대답하며 자리를 뜬다.
동규철(최종환)은 황만석에게 찾아가 "옥팀장과 동과장이 제안한 프리미엄 죽이 채택됐다"고 보고한다.
동규선(이윤성)은 김주호에게 찾아가 "그렇게 안봤는데 실망이다. 금선달이 나한테 한 짓을 다 알면서 어떻게 같이 살 생각을 하냐"고 화를 냈다.
이어 동규선은 "주호씨 항한 마음 접어보려고 다른 남자 만나보려고 한거다. 여자 마음 너무 모른다. 그러는거 아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황만석은 여러 제안서를 보며 고민에 빠졌다. 이때 금강산이 과일을 들고 황만석의 방으로 들어온다.
황만석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죽을 출시하고 싶다"며 말을 건넨다.
이 말을 들은 금강산은 "시판되는 즉석죽이 짜다고 한거 기억하시냐. 죽이라는 건 몸이 좋지 않을 때 먹는 음식이다. 간을 조절할 수 있으면 어떨까 싶다"고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이어 금강산은 "밑간을 하지 않고 따로 간장을 첨부해서 각자 취향에 맞게 간을 조절할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다. 모두의 입맛을 맞출 수 있으니까 소비층이 늘어나지 않겠냐"고 덧붙인다.
동규철은 동주혁(김시후)를 사장실로 부른다. 동주혁은 "제안서 회장님 승인 받으셨냐"고 물었다. 동규철은 "아직 안받았지만 네 제안서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을거다. 곧 연락이 올거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동규철은 "차근차근 널 차장으로 승진 시킬거다. 옥재현팀장과 동등한 지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 사내 입지부터 탄탄하게 붙이면 황회장도 너와 미래 결혼 더는 미룰 명문이 없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때 사장실에 황만석이 금강산과 함께 찾아온다. 황만석은 금강산에게 "주혁이 옆에 같이 앉아"라고 지시하고 이어 "이번 즉석죽 출시 계획에 금강산이 꽤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동사장도 들어봤으면 해서 데리고 왔다"고 한다.
동규철은 "금선생 요양보호자로서 회장님 잘 보호하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회사일에 관여하는 건 모양새가 좋아보이진 않는다"고 말했다.
이때 황만석은 화가 난 표정으로 "모양새가 왜. 그리고 그 의견이 자네 아들 제안서보다 더 낫다고 해도 안들어볼거냐"고 되묻는다.
결국 동주혁은 금강산과 함께 사무실로 들어온다. 동주혁은 "여기 금강산씨 우리 황동푸드 즉석죽 출시 도움주러 온거다. 금강산씨가 낸 아이디어가 이번에 출시되는 즉석죽 최종안으로 출시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동주혁은 "그리고 회장님께서 금강산씨를 실무진에게 소개하라고 해서 같이 오게됐다. 회장님께서 직접 내린 지시사항이다"라고 한다.
금강산은 '간을 하지 않는 죽'에 대해 설명한다. 옥재현(김동윤)은 "프리미엄 죽 제안서를 밀어낸 게 납득이 간다. 다들 좋은 제안해주신 금선생께 박수 한 번 쳐드리자"며 분위기를 띄운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금이야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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