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룰 수정'..공천이 곧 당선, 호남 정치권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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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의 칼날이 내년 총선 '공천룰'로 향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공천 과정에서 현역의원들의 기득권을 혁파해야 한다고 이미 밝힌 바 있는데요.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회의 1호 혁신안인 '불체포 특권 포기'에 이어 2호 혁신안은 '공천룰 수정'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광주·전남은 '공천이 곧 당선'인 상황이라 현역의원 기득권이 어느 곳보다 강한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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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의 칼날이 내년 총선 '공천룰'로 향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공천 과정에서 현역의원들의 기득권을 혁파해야 한다고 이미 밝힌 바 있는데요.
특히, 광주·전남은 '공천이 곧 당선'인 상황이라 공천룰이 미칠 파장에 지역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잡니다.
【 기자 】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회의 1호 혁신안인 '불체포 특권 포기'에 이어 2호 혁신안은 '공천룰 수정'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첫 회의에서 공천 시스템 개혁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 싱크 : 김은경/민주당 혁신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정당 공천 과정에서 현역의원으로 대표되는 기득권 체계를 혁파하고,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핵심 키워드는 무엇보다 현역의원 기득권 혁파입니다.
특히 광주·전남은 '공천이 곧 당선'인 상황이라 현역의원 기득권이 어느 곳보다 강한 지역입니다.
반면 각종 여론조사에서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현역의원 교체 여론은 60%에 이를 정도로 매우 높습니다.
이런 상황과 맞물려 호남에 출마를 준비 중인 친명계 인사들이 많아 혁신위의 '공천룰 수정'에 광주·전남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공천이 곧 당선인 호남에 상당 수 친명 인사들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며 "특정 계파를 위한 공천룰 수정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당이 깨질 수도 있다며 위협하는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역 한 국회의원은 "공천 혁신안에 따라 당이 깨질 수도 있다"며 "바꿔보려고 하겠지만 현실적 한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출직 평가 항목을 대폭 조정하거나 20대 총선을 앞두고 하위 20% 현역의원의 공천을 배제했던 김상곤 혁신위를 뛰어넘는 개혁안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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