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교사운동, "킬러문항 삭제, 본질 빗겨간 대책"

CBS노컷뉴스 오요셉 기자 2023. 6. 2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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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사들의 모임인 좋은교사운동은 "수능 킬러문항 삭제를 골자로 하는 정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이 본질을 빗겨 갔다면서, 사교육 문제를 그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대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좋은교사운동은 성명서에서 "사교육을 유발하고 학교를 경쟁교육으로 몰아넣는 근본 원인인 고교서열화 문제와 상대평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수능과 내신의 상대평가 체제를 절대평가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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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절대평가 도입, 고교 서열화 해소 등 근본적 경쟁 완화 정책 있어야"
"사교육 경감을 위해 단위학교별 전문인력 및 행·재정적 뒷받침 필요"

기독교사들의 모임인 좋은교사운동은 "수능 킬러문항 삭제를 골자로 하는 정부의 사교육 경감 대책이 본질을 빗겨 갔다면서, 사교육 문제를 그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대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좋은교사운동은 성명서에서 "사교육을 유발하고 학교를 경쟁교육으로 몰아넣는 근본 원인인 고교서열화 문제와 상대평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수능과 내신의 상대평가 체제를 절대평가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킬러문항을 핀셋으로 뽑아낸 자리에는 또 다른 킬러문항에 준하는 문제들이 들어올 것"이라며 "상대평가 체제에 근거한 견고한 줄 세우기 구조를 바꾸지 않는 한 킬러문항과 사교육비 문제는 영역과 수준만 달리해서 계속해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번 사교육 경감 대책에는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지원 방안이 없다"면서 "공교육 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전문인력 채용과 행정·재정적 지원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좋은교사운동은 "교육부는 자사고-외고-국제고 존치와 고1 공통과목 상대평가 9등급 유지를 오히려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으로 제시했다"며 "사교육 유발과 학교 교육력 저하의 근본 원인을 도외시하며 킬러문항 몇 문제 배제한다고 해서 사교육 문제가 잡힐 리 없다"고 비판했다. 사진 류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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