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 수돗물 '아리수', 4조 투입 세계 최고 물맛 도전
서울시가 2040년까지 '아리수'에 4조 원을 투입해 세계 최고의 맛있는 수돗물에 도전합니다.
이를 통해 서울시민이 아리수를 먹는 비율을 2021년 기준 36.5%에서 2026년 50%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 같은 내용의 '서울시 상수도 종합계획 2040, 아리수 2.0'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아리수 맛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공정모델인 '서울형 초고도정수 처리'를 연구·도입합니다.
내년까지 연구·개발해 2025년 광암아리수정수센터에 시범 도입하고 효과 분석을 거쳐 나머지 5곳 정수센터에 차례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또 2043년까지 총 7,452억 원을 투자해 정수장 용량 증설과 시설 현대화를 추진합니다.
아울러 2026년까지 5,895억 원을 투자해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세척합니다.
특히 고강도 소재를 활용해 더 오래 쓸 수 있는 상수도관을 내년 시범 도입한 뒤 2025년부터 현장에 본격적으로 적용합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노후주택 천 가구에 배관 세척과 수도꼭지 필터 등을 종합 지원하는 '클린닥터 서비스'도 시범 시행합니다.
병물 아리수 공급을 늘리고자 내년까지 100%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하고 200㎖ 종이팩 용기를 활용한 어린이 전용 '아리수 한모금', 25mL·355mL 알루미늄캔 용기 등 다양한 규격을 추가 개발합니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은 천만 서울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생명수이자 관광객에게 매력 도시의 경쟁력"이라며 "기후 위기와 급변하는 기술 발전 등에 선제 대응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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