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센터] 운전 중 갑작스러운 폭우로 도로 침수됐을 땐?

이재승 기자 2023. 6. 2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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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센터입니다.

오늘(29일) 중부지방에 걸쳐있던 정체전선은 밤사이 남부지방으로 내려가겠습니다.

내일은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6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겠는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라도와 제주도 최고 250mm, 경남엔 최고 150mm가 넘게 내리고, 서울 등 수도권은 20~60mm가 예상됩니다.

최근 매우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서 산사태 등에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 오후엔 그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종일 비가 이어지고, 특히, 전라도와 제주도에선 모레 토요일까지도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23도 등, 오늘보다 1~2도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0도, 대전 28도 등으로 중부지방은 오늘보다 2도에서 5도가량 높겠고, 남부지방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물결은 남해와 동해에서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은 덥고 습한 날씨 속에 체감온도가 크게 상승하며 푹푹 찌는 무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또, 다음 주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엔 다시 전국에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장마철 갑작스러운 폭우에 도로가 침수될 수 있는데요, 빗길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속도를 줄이는 게 최선의 안전 운전입니다.

바퀴가 3분의 2 가량 잠기기 전에 차량을 이동시켜야하고요, 침수 구간을 지날 땐 멈추지 말고 통과해야합니다.

또, 타이어를 점검해야되는데요, 타이어가 마모되면 제동거리가 길어지고 물 빠짐 성능이 떨어집니다.

아울러 수막현상을 막기 위해선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 더 주입하는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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