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장군 2명·장교 약 50명 사살” 주장

김서영 기자 2023. 6. 2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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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의 한 식당이 2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폭격으로 파괴됐다. AFP연합뉴스

러시아가 최근 크라마토르스크 공습으로 우크라이나 장군 2명과 장교 약 50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2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 “지난 27일 우크라이나 크라마토르스크를 공습한 결과 우크라이나 장군 2명과 50명 가까이 되는 장교들이 제거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한 “약 20명에 이르는 해외 용병과 자문단 역시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 7시30분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의 도심 중심부를 미사일로 폭격했다. 이로 인해 식당에 있던 아동 3명을 포함해 적어도 8명이 숨지고 5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폭격 당시 식당에 최대 80명에 이르는 직원과 손님이 있었다는 전언이 나오며, 사상자 규모가 커지리란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자국군이 “우크라이나 56여단의 임시 위치”를 정확한 공습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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