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 하계 U대회 조직위 가까스로 출범... 이제부터 중요한 건 ‘스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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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직위 구성을 놓고 갈등이 많았던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가까스로 첫 발을 뗐습니다. 앵커>
<리포트>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발기인대회가 3개월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리포트>
여기에 지난 3월 선출된 윤강로 사무총장은 창립총회 재개최에 반발하며 대전지방법원에 '재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발기인 대회를 단 몇시간 앞두고 각하되기도 했습니다.
충청권 4개 시도가 화합을 기치로 유치한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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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직위 구성을 놓고 갈등이 많았던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가까스로 첫 발을 뗐습니다.
오늘(29) 대전에서 조직위 발기인대회가 열렸는데요,
FISU가 요청한 첫 단추는 일단 꿰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안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발기인대회가 3개월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조직위 인선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문체부와 충청권 4개 시도, 체육회가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은 겁니다.
<그래픽>
이에 따라 부위원장과 사무총장으로 이원화 됐던 조직위는 대한체육회 요구대로 1인 체제로 변경됐습니다.
발기인 대회가 열리기까지 과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습니다.
FISU와 약속했던 조직위 발족시한이 6개 기관 간 갈등 속에 50일 가까이 파행을 겪었고,
국무조정실이 나선 끝에 합의안을 도출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지난 3월 선출된 윤강로 사무총장은 창립총회 재개최에 반발하며 대전지방법원에 '재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발기인 대회를 단 몇시간 앞두고 각하되기도 했습니다.
6개 기관은 가까스로 봉합의 길에 접어들었지만, 가야할 길은 멀기만 합니다.
다음달 문체부가 조직위를 승인하면 '사무처' 구성에 속도를 내야하고,
대회와 시설과 관련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FISU의 점검에 대비해야합니다.
<전화인터뷰> 맹은영/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경기장이라든가 다른 제반여건들 준비하는 것, 결국 피수와 계속 소통하고 4개 시도와 문체부와의 중재, 이런 것들에 대한 역할들을 계속..."
충청권 4개 시도가 화합을 기치로 유치한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기간이 촉박해진 만큼 이제는 갈등 없이 대회 준비에 속도를 내야할 때입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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