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이적하면, 모교와 전북까지 10억대 돈다발… 얼마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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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기정사실화 됐다.
그의 자신의 최고 이적료를 기록할 것이고, 수혜는 김민재를 키운 모교와 전북현대도 받는다.
김민재가 뮌헨으로 이적하면,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18억 원)가 유력하다.
그가 차후 뮌헨이 아닌 타 클럽으로 이적 시 더 많은 이적료를 받게 된다면, 모교와 전북이 받을 금액은 상상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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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기정사실화 됐다. 그의 자신의 최고 이적료를 기록할 것이고, 수혜는 김민재를 키운 모교와 전북현대도 받는다.
이적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민재는 지난 28일 뮌헨 이적을 전격 합의했다. 뮌헨과 2028년 여름까지 5년 계약을 맺는다. 바이아웃 적용도 며칠 내로 이뤄진다. 시작한다”라고 확신했다.
김민재가 뮌헨으로 이적하면,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18억 원)가 유력하다. 상황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
전 국가대표 스타 이천수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가 김민재 뮌헨행을 앞두고 흥미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김민재가 뮌헨행을 확정지으면, 김민재의 모교부터 시작해 전북이 받을 연대 기여금이 화제다.
국제축구연맹(FIFA)가 지난 2001년에 만든 연대기여금 제도는 계약 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 있는 프로 선수가 이적할 경우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이 해당 선수의 출신 학교와 팀에 지급하는 비용이며, 이적료의 20%를 차지한다.
뮌헨이 김민재를 영입한다면, 만 23세까지 그를 키워냈던 초중고와 경주한수원, 전북에 연대기여금을 지불해야 한다.
김민재는 가야초등학교, 남해해성중학교, 연초중학교, 수원공업고등학교, 연세대, 경주한수원, 전북현대를 거쳤다.
‘리춘수’에 따르면 가야초등학교는 0.25%인 약 2억 원, 해성중과 연초중은 0.75%를 배정 받는다. 수원공고는 1.5%인 약 12억 6000만 원을 손에 쥔다. 연세대는 1%인 약 8억 3,000만 원, 2%인 전북은 16억 8,000만 원을 배정 받는다.
모교들 입장에서 선수 육성에 들어가는 돈을 지원받게 된다. 해당 학교 유망주들과 지도자들의 돈 걱정이 줄어든다.
전북도 K리그1 정상급 선수 이적료를 손에 쥔다. 앞으로 선수 영입에 있어 큰 힘을 받는 건 물론이다.
김민재의 낙수효과는 한국 유소년 축구와 K리그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가 차후 뮌헨이 아닌 타 클럽으로 이적 시 더 많은 이적료를 받게 된다면, 모교와 전북이 받을 금액은 상상 이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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