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봉담초, “서로 배려... 타인의 인권 존중해요” [꿈꾸는 경기교육]
화성 봉담초등학교(교장 김명숙)가 학교 현장에서의 인권 교육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봉담초는 지난 5월18일부터 이달 27일까지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가 함께 만들고 실천하는 봉담초 인권선언문’을 주제로 인권 프로젝트 교육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공교육에서 인권교육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일상 속 문제를 인권의 눈으로 해석하고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봉담초는 프로젝트 기간 동안 인권의 의미 및 필요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위해 다양한 놀이 활동과 그림책 연계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학교 곳곳에 숨은 인권 요소를 찾아 인권의 실체를 마주하고, 더 많은 권리를 함께 누리기 위한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교생에게 인권의 의미와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 인권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과 학교에서 겪은 인권침해 사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 학생들의 의견을 종합해 봉담초 인권선언문을 작성해 게시했다.
김명숙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나서 학교의 인권선언문을 만들고 인권지킴이로서 활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타인의 인권을 존중하게 돼 더불어 살아가는 인성과 지성을 골고루 갖춘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균기자 dok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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