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고난도 스턴트 연기 두렵지만 관찰 통해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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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톱배우인 톰 크루즈가 11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영화는 이미 개봉 전부터 크루즈가 해발 1200m 산꼭대기 절벽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점프하는 장면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크루즈는 이번뿐만 아니라 앞선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통해 세계 최고 높이의 부르즈 칼리파 빌딩 벽을 타고, 비행기에 매달리는 등 고난도 스턴트 연기를 선보여 왔다.
크루즈는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 '친절한 톰 아저씨' 별명은 자랑스럽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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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7’ 7월 12일 개봉
절벽 낙하 등 극한 액션 연기 선봬
“‘톰 아저씨’ 별명 자랑스러워”
“韓 정말 사랑해서…” 자주 찾아
할리우드 톱배우인 톰 크루즈가 11번째로 한국을 찾았다. 오는 7월12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미션 임파서블7)’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크루즈는 이번뿐만 아니라 앞선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통해 세계 최고 높이의 부르즈 칼리파 빌딩 벽을 타고, 비행기에 매달리는 등 고난도 스턴트 연기를 선보여 왔다.
크루즈는 “(두려움에 대해) 생각하지 말고, (주변을) 살펴보라”고 했다. 그는 “내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내부적인 것이 아니라 외부적으로 관찰하고 평가하는 것”이라며 “두려움을 느끼면 항상 관찰한다”고 했다. 위험한 스턴트 장면은 면밀히 준비하고, 사고를 피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설명이다.
한국을 자주 찾는 이유는 한국인들의 따뜻한 환대와 새로움에 대한 관심이라고 했다. 크루즈는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 ‘친절한 톰 아저씨’ 별명은 자랑스럽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그는 “전 세계를 돌면서 한국을 방문해 보고, 역사도 공부하고 문화의 일부가 되고 체험하는 건 저의 본질 같은 것”이라며 “영화를 가지고 전 세계를 여행하는 특권 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사이먼 페그, 폼 클레멘티에프, 버네사 커비, 헤일리 앳웰이 함께했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첫 출연인 클레멘티에프는 “캐스팅 전부터 이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 무술을 미리 배우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자 크루즈는 “영감을 주는 얘기”라며 “벽에 적어 놓고 이걸 이루려면 뭘 할까 생각하는 이런 방식으로 (목표에) 접근해야 한다”고 노력과 열정을 강조했다. 그는 매번 새롭게 보여주는 액션은 자신이 살아오며 배운 것들의 종합 결과물이라고 했다.
크루즈는 “큰 스크린 영화를 찍는 걸 사랑한다”면서 “큰 화면에서, 극장 안에서 같은 경험을 한다는 것은 다르다. 꼭 극장에서 영화를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형준 선임기자 t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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