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상' 벤피카, 또 대박 터지나...맨유가 '18세 MF' 영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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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벤피카의 주앙 네베스를 노리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는 29일(한국시간) "맨유는 네베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2004년생의 그는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데뷔했고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까지 경험했다. 또한 포르투갈 리그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맨유는 일찌감치 그를 데려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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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벤피카의 주앙 네베스를 노리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 '디 마르지오'는 29일(한국시간) "맨유는 네베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2004년생의 그는 지난 시즌 벤피카에서 데뷔했고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까지 경험했다. 또한 포르투갈 리그 우승의 주역 중 한 명이었다"라고 밝혔다.
포르투갈 출신의 유망한 미드필더다. 피지컬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공수 양면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주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 외에도 세컨드 스트라이커부터 수비형 미드필더, 좌측 풀백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2021-22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22-23시즌 출전 시간을 넓혔다. 리그에선 17경기에 나서 데뷔골까지 넣었고 UCL에서도 3경기에 출전해 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스타로 성장할 재능을 보인 네베스. 이에 맨유는 일찌감치 그를 데려오고자 한다.
어린 선수지만, 이적료는 적지 않게 들 것으로 보인다. 상대가 '거상' 벤피카이기 때문이다. 벤피카는 유럽 축구 내에서도 장사를 잘 하는 팀으로 유명하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싸게 데려와서 2~4년 후, 비싼 값에 그들을 판다. 주앙 펠릭스가 대표적이며 다르윈 누녜스, 후벵 디아스, 라울 히메네스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여름엔 첼시에 엔조 페르난데스를 팔았고 이적료로 무려 1억 2100만 유로(약 1738억 원)를 받았다. 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액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언급한 대로 이적료 지출은 비교적 적다. 최고 이적료 수입이 2000억 원 정도인 데 반해, 최고 이적료 지출은 4425만 유로(약 635억 원)에 불과하다. 심지어 순위권에 있는 엔조와 누녜스, 히메네스 등은 모두 지출보다 비싼 값을 받고 내보냈다.
물론 아직까지 이적 가능성은 높지 않다. 그저 '관심' 정도로만 남아있기 때문이다. 맨유는 네베스 이전에 처리해야 할 이적이 많다. 메이슨 마운트 협상도 마무리해야 하며 다비드 데 헤아의 미래를 결정함과 동시에 그의 대체자도 데려와야 한다. 이외에도 스트라이커와 센터백 등 보강해야 할 포지션이 많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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