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만에 또 집중호우..도내 곳곳 피해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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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이틀 만에 다시 내린 강한 비에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도로가 침수되는가 하면 모와 논콩을 심은 농경지의 침수 피해도 심각합니다.
"거의 이제 요즘 비가 많이 오는 상황에서는 거의 많이만 오면 항상 이렇게 침수가 돼요. 올해는 이제 잠을 못 자고 있는 상태죠. 비만 오면 이런 상태니까요."기상청은 이번 장맛비가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해 자칫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농작물과 시설물 안전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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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만에 다시 내린 강한 비에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도로가 침수되는가 하면 모와 논콩을 심은 농경지의 침수 피해도 심각합니다.
변화무쌍한 날씨에 예측조차 불가능해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가 한두 방울 떨어지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소나기가 퍼붓습니다.
도로가 삽시간에 흙탕물에 잠기고, 자동차 바퀴가 물에 빠질 듯 위태위태합니다.
농민들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지난 27일에도 장대비로 농경지가 대거 침수됐던 정읍 이평, 물난리가 반복될까 걱정입니다.
[이승전 / 인근 농민]
"국지성이라고 그러거든. 국지성이라고 하면은 (한 시간이면은) 50~60mm 와버려. 볏짚 속으로 물 들어가 버리니까, 황토물 들어가니까 벼가 다 썩어버려."
집중호우를 피해 모내기를 미루다 오늘에서야 모를 심은 논은 결국 물바다가 됐습니다.
[이주연 기자]
"불과 몇 시간 전에 모내기를 마친 논입니다. 집중호우로 인해서 물에 모두 잠긴 모습인데요. 바로 옆에는 논콩이 심겨 있는데 마찬가지로 모두 물에 잠겼습니다."
물에 잠긴 콩 씨앗은 발아와 생육이 나빠져 올해 농사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이영진 / 인근 농민]
"콩은 물이 침수가 되면 거의 죽거든요. 우선적으로 이제, 싹이 지금 큰 애들은 상관이 없는데 작은 애들은 거의 죽는다고 보시면 되죠."
전북소방본부에 접수된 피해만 13건.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지만, 전주 효자동에서 나무가 쓰러져 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때 시간당 25.7mm가 내린 군산에서는 차량이 물에 잠기고, 초등학교 운동장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김중령 / 군산 수송동]
"거의 이제 요즘 비가 많이 오는 상황에서는 거의 많이만 오면 항상 이렇게 침수가 돼요. 올해는 이제 잠을 못 자고 있는 상태죠. 비만 오면 이런 상태니까요."
기상청은 이번 장맛비가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해 자칫 인명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농작물과 시설물 안전에도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주연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화면제공: 김중령, 윤형원, 전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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