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뚱이, 알고 보니 ‘천사 리트리버’…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최민지 기자 2023. 6. 2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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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에 사는 골든리트리버 뚱이는 집사들에게 선물 같은 존재다. 1년 전 힘든 시기를 겪던 예비 부부는 귀여운 뚱이 덕분에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뚱이가 성장하면서 말썽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 하루 최소 2시간씩 산책을 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뚱이는 끊임없이 사고를 친다. 무엇이든 입에 넣고 보는 탓에 집 안 살림은 파괴된 지 오래다. 장난감에 대한 집착도 강해 다른 개들 사이에서 싸움이 난 적도 여러 번이다. 반려견을 키워본 경험은 있지만 대형견은 처음인 집사들에게는 예상치 못한 난관이었다.

30일 방송되는 EBS 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대형견은 처음이라’ 편에서는 뚱이네 집을 찾는다. 해결사 ‘설쌤’은 “뚱이가 거칠어 보이기는 해도 실은 천사견”이라고 말한다. 악의 없이 사고를 치는 뚱이에게 그저 올바른 행동을 하나하나 가르쳐주면 된다는 것이다. 설쌤은 ‘기다려’ 훈련을 비롯한 ‘충동조절 교육’을 통해 장난감에 대한 뚱이의 집착을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뚱이의 변신은 오후 10시50분 확인할 수 있다.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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