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 내륙에 호우특보…주택·도로 잇단 침수 피해

홍창진 2023. 6. 2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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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 내륙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잇따랐다.

29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경북 영주 이산 69.5㎜, 문경 동로 68.0㎜, 봉화읍 57.0㎜ 등이다.

경북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4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경북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봉화(평지), 경북 북동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대구기상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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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잠긴 영주 시내 도로 [경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경북 북부 내륙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잇따랐다.

29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경북 영주 이산 69.5㎜, 문경 동로 68.0㎜, 봉화읍 57.0㎜ 등이다.

경북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4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특히 영주 이산과 봉화에는 1시간 동안 각각 35.0㎜, 28.6㎜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이에 따라 영주 17곳, 예천 2곳, 안동 1곳, 청도 1곳 등 모두 21곳에서 도로 통행 장애 및 침수, 주택 침수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6시 52분께 안동시 옥동의 한 주택이 배수불량으로 침수되는 등 주택 침수 10건이 발생했다.

또 오후 6시 59분께는 영주시 휴천동에서 축대가 무너지면서 도로 통행 장애를 유발하는 등 3곳에서 통행 장애가 발생했다.

경북도와 일선 시군, 소방 당국은 호우 피해로 인한 이재민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대구기상청은 "내일(30일) 낮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10시를 기해 경북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봉화(평지), 경북 북동 산지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다고 대구기상청은 덧붙였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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