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울버햄튼, 한국 방문 취소했다..."한국 팬들에게 대단히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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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과 한국 팬들의 만남이 불발됐다.
울버햄튼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에 있을 한국 투어 취소를 발표했다.
울버햄튼과 셀틱이 7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으며, 29일에는 울버햄튼과 AS로마가 인천아시아드경기장에서 격돌할 예정이었다.
AS로마의 방한이 불투명해진 사이, 울버햄튼은 공식 취소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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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울버햄튼과 한국 팬들의 만남이 불발됐다.
울버햄튼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7월에 있을 한국 투어 취소를 발표했다. 원인은 투어 대행사인 스타디움엑시 언터쳐블스포츠그룹 측의 재정, 물류적 의무 불이행이었다.
울버햄튼은 7월 말, 국내에서 펼쳐지는 친선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국가대표 황희찬을 포함해 라울 히메네스, 다니엘 포덴세, 조제 사 등의 프리미어리그 스타들을 눈앞에서 볼 절호의 기회였다.
또한 오현규의 셀틱, 조제 무리뉴 감독의 AS로마 역시 대회 참가가 예정돼 있어 많은 기대를 모았다. 울버햄튼과 셀틱이 7월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으며, 29일에는 울버햄튼과 AS로마가 인천아시아드경기장에서 격돌할 예정이었다. 또한 K리그1의 인천 유나이티드와 AS로마가 8월 1일 같은 경기장에서 만날 계획이었다.
하지만 대회는 시작 전부터 큰 위기를 맞았다. 최근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AS로마의 한국 투어 불참 가능성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대행사 측에서 선금을 주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AS로마의 방한이 불투명해진 사이, 울버햄튼은 공식 취소를 발표했다. 울버햄튼은 “투어 대행사의 업무가 지연됐고, 티켓 판매과 시작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투어를 철회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한국 축구 팬들과 약속을 지키지 못해 대단히 실망스럽다”라며 유감을 표했다.
한편 해당 대항사는 앞서 6월 마요르카와 나폴리의 국내 맞대결을 추진했다. 두 팀은 나란히 이강인과 김민재의 소속팀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K리그1과 경기 일정이 겹쳐 프로축구연맹의 협조 동의를 구하지 못했다. 이어서 대한축구협회의 최종 승인도 받지 못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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