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언제 끊을 수 있을까’ VNL 25연패 한국 여자배구, 도미니카에 완패[스경X라이브]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나선 한국 여자배구의 그림자가 짙어진다. 길어지는 연패 탈출이 요원하다.
세계랭킹 34위 한국은 29일 경기도 수원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11위)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8-25 18-25 16-25)으로 패했다. 올 VNL 10연패, 지난 대회부터 전패(22연패) 중이다. 2021년 대회부터 따지면, 25연패다.
연패 탈출을 응원하며 평일임에도 경기장의 절반을 채운 팬들의 바람은 큰 실력차에 무너지고 말았다. 한국은 전열을 미처 갖추지 못한 1세트 초반 네트에 맞고 떨어지는 상대 서브 에이스로 첫 실점한 뒤 연이어 실점했다. 곤살레스 감독은 2-7에서 첫 작전타임을 불렀다. 이후 10-14까지 따라붙었지만, 여기까지 였다. 상대 오픈 공격에 범실, 상대 공격 성공으로 3점을 내줬다.
공격에서 장신의 도미니카 선수를 따돌를 만한 빠른 공격 템포를 만들지 못했고, 수비력에서도 집중력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점수는 순식간에 12-21까지 벌어졌다. 2세트에서도 고비를 넘지 못했다. 팽팽하던 세트 중반, 13-16에서 내리 4실점했다. 3세트 마지막까지 근성을 보여줬지만, 분위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안방에서 열리는 3주차 일정을 2경기 남겼다. 둘 다 쉽지 않은 상대다. 7월1일 중국(5위), 2일 폴란드(8위)와 차례로 만난다.
수원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문] 김준수 측 2차 입장문 “김준수 명백한 피해자, 어떠한 잘못도 없어”
- 쯔양 “있는 대로 다 말할 것”···‘구제역 공갈 혐의’ 재판 출석
- ‘세계는 지금’ 美 트럼프 2기는 ‘공화 천국’?···차기 내각의 구성원 조명
- [종합]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에이핑크 윤보미, ‘나솔사계’ MC 신고식 완료! “빠짐없이 다 안다”
- 세이마이네임 키운 김재중의 성공···프랑스 공영방송채널 다큐서 조명
- 가수 태양, 비스테이지로 공식 팬 커뮤니티 오픈
- TWS(투어스), 신보 콘셉트 필름 추가 공개! 겨울 감성 가득 ‘첫사랑 소년美’
- 뉴진스 민지·하니, 日 매거진 ‘SPUR’ 2025년 1월호 표지 장식
- [종합] 김재중, 부모님 금술까지 챙긴다고? “내 카드 많이 쓰셨으면”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