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박해일·정서경, 오스카 투표한다…아카데미 회원 가입

배한님 기자 2023. 6.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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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의 주연 배우 박해일과 작가 정서경이 미국 아카데미, 일명 오스카(OSCAR)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이 됐다.

한편, AMPAS 회원인 한국 영화인은 배우로는 송강호·윤여정·최민식·이병헌·배두나, 감독으로는 봉준호·임권택·박찬욱·이창동·홍상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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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어질 결심'의 배우 박해일.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의 주연 배우 박해일과 작가 정서경이 미국 아카데미, 일명 오스카(OSCAR)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이 됐다.

AMPAS는 28일(현지시간) 박해일과 정 작가를 포함한 올해 신입 회원 398명을 발표했다. AMPAS 회원에게는 매년 3월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투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시상식 중 하나인 오스카에서 최고의 작품·여배우·남배우·감독 등을 뽑을 수 있는 것이다.

박해일은 지난해 박찬욱 감독 '헤어질 결심'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정 작가는 2005년부터 박 감독과 일하며 △친절한 금자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아가씨 △헤어질 결심 등 유명 작품 각본을 함께 썼다.

신입 회원 명단에는 두 사람과 함께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여우주연상·남우조연상 등을 휩쓴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대니얼 콴, 대니얼 쉐이너트 감독과 배우 키 호이 콴, 스페파니 수 등도 이름 올렸다. 이번에 AMPAS 회원으로 초청된 이들 모두가 회원 가입을 수락하면 AMPAS 회원은 1만1000명에 육박하게 된다.

한편, AMPAS 회원인 한국 영화인은 배우로는 송강호·윤여정·최민식·이병헌·배두나, 감독으로는 봉준호·임권택·박찬욱·이창동·홍상수 등이 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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