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이적 확정 '아직 아니다'... "나폴리에 바이아웃 지급 안했다"

박재호 기자 2023. 6.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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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한 김민재(26)가 마지막 협상 단계를 남겨뒀다.

영국 '메트로'는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겟이었던 김민재가 뮌헨의 개인 조건 제안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나폴리는 아직 해당 계약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 뮌헨도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아직 나폴리 측에 지급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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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김민재. /AFPBBNews=뉴스1
김민재(왼쪽)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김민재가 상대 선수를 수비하는 모습. /AFPBBNews=뉴스1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한 김민재(26)가 마지막 협상 단계를 남겨뒀다. 뮌헨과 나폴리가 바이아웃 조항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

29일(한국시간) 김민재의 '히어 위 고(Here We go)'가 터졌다. 이는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선수 이적이 임박했을 때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기는 특유의 구호다. 로마노는 "김민재와 뮌헨이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 5년이다. 바이아웃 지급 단계만 남았다"고 전했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도 이날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코앞에 와 있다. 세부 사항 협상을 끝냈다"며 "26세의 김민재는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맺을 것이고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43억원)에서 1200만 유로(약 172억원)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제 뮌헨이 나폴리에게 5000만 유로(약 718억원)의 바이아웃 조항만 지급하면 된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직 계약 확정이 섣부르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직 뮌헨이 나폴리에 지급하지 않은 바이아웃 때문이다. 영국 '메트로'는 이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겟이었던 김민재가 뮌헨의 개인 조건 제안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나폴리는 아직 해당 계약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 뮌헨도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아직 나폴리 측에 지급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 /AFPBBNews=뉴스1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AFPBBNews=뉴스1
이제 나폴리와 뮌헨은 바이아웃과 관련해 마무리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물론 협상은 원할하게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뮌헨은 나폴리의 요구를 충족시킬 준비가 돼 있다. 시간문제일 뿐이다"라고 전했다.

최근 김민재는 나폴리와 결별을 확실하게 표명했다. 뮌헨과 협상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진 지난 23일 자신의 SNS 프로필에서 소속팀 정보를 삭제했다. 이를 두고 독일 '빌트'는 "이 작은 단서가 뮌헨 팬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며 "뤼카 에르난데스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날 경우 토마스 투헬 감독이 선택할 선수는 김민재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김민재(왼쪽)와 로멜로 루카쿠. /AFPBBNews=뉴스1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 /AFPBBNews=뉴스1
부임 2년 차를 맞는 투헬 감독은 다음 시즌 김민재를 중심으로 수비진을 새롭게 꾸밀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중앙수비를 봤던 뤼카 에르난데스가 계약을 1년 남겨두고 올여름 떠날 것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뤼카는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는 프랑스 대표팀 주축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와 네덜란드 철벽 마티아스 데 리흐트와 함께 중앙수비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민재는 '훈련병' 신분으로 육군 논산훈련소에서 기초군사 훈련에 한창이다. 육군훈련소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훈련병 모습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다른 훈련병들과 함께 '사랑합니다'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사진을 찍은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 입소한 김민재는 3주 훈련을 마치고 오는 7월 6일 퇴소한다. 김민재의 퇴소 이후 유럽으로 건너가 남은 이적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빨간 원)가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에서 피켓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육군훈련소 홈페이지
김민재가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패스를 시도하는 김민재.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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