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단체, 김기춘 무죄에 "양심 저버린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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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단체들은 오늘(29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무죄를 확정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청와대의 진실 조작·은폐에 면죄부를 줬다"고 규탄했습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성명을 내고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실에 의해 최초 보고시각 관련 공문서가 조직적으로 조작됐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차례 밝혀졌다"며 "대법원은 사법부의 사회적 역할을 무시한 채 김 전 실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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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단체들은 오늘(29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무죄를 확정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 "청와대의 진실 조작·은폐에 면죄부를 줬다"고 규탄했습니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성명을 내고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실에 의해 최초 보고시각 관련 공문서가 조직적으로 조작됐다는 사실은 이미 여러 차례 밝혀졌다"며 "대법원은 사법부의 사회적 역할을 무시한 채 김 전 실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세월호 참사로 가족을 잃은 피해자와 이를 지켜본 국민에 대한 사법 테러이자 사법부의 양심을 저버린 판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전 실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처음 보고받은 시간 등을 사실과 다르게 국회에 제출한 혐의로 2018년 기소됐지만, 오늘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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