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G 3실책' 김지찬 2군행, '국민유격수 냉가슴' 최하위 삼성의 쓰라린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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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경기 2승 8패, 승률 0.386. 4할 저지선도 무너졌다.
삼성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전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경기를 앞두고 김지찬(22)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그만큼 삼성의 2루는 김지찬을 빼놓고 생각할 수 없었다.
삼성은 5-1로 앞서가고 있었으나 김지찬은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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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전와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방문경기를 앞두고 김지찬(22)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지찬은 전지훈련에서 당한 부상으로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음에도 팀 내에서 특정 포지션 소화 이닝이 가장 많은 3번째 선수다. 그만큼 삼성의 2루는 김지찬을 빼놓고 생각할 수 없었다.
그러나 수비 불안 문제가 발생했고 박진만 감독으로서도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수 없어 결단을 내렸다.
삼성은 힘겨운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개막 전부터 김지찬을 비롯해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고 주축 타자들의 부침이 이어졌다. 팀 타율은 0.252로 9위, 마운드도 크게 흔들리며 팀 평균자책점(ERA·4.77)도 최하위로 처졌다. 어찌보면 꼴찌로 추락하는 건 당연스런 결과처럼 보이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수비는 다소 달랐다. 삼성은 실책 42개로 이 부문 최소 2위를 달리고 있었다. 그렇기에 28일 롯데전 김지찬의 수비는 충격적이었다.
더 큰 문제는 4회였다. 삼성은 5-1로 앞서가고 있었으나 김지찬은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강남의 땅볼 타구를 다시 한 번 놓쳐 출루를 허용했다. 흔들리는 게 눈에 보였다. 박승욱의 2루수 땅볼 때 병살 플레이로 자신의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있었으나 이번엔 송구 실책을 범했다. 실점 없이 이닝이 끝났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1사 2,3루가 됐다.
잘 던지던 수아레즈도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한동희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2실점했고 박진만 감독은 3루수 강한울에게 2루를 맡게한 뒤 김지찬을 김호재와 교체시켰다. 질책성이 짙은 선택이었다. 김민석과 이학주에게도 안타를 내주며 또 한 점을 더 내줬다. 고승민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결국 5-5 동점이 됐고 결국 삼성은 6-9로 패했다.
올 시즌 타율 0.290로 타격에선 제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수비에선 팀에서 가장 많은 실책 9개를 저질렀다. 프로 4년차를 맞은 김지찬이 2년차 이재현(20)과 함께 키스톤을 이뤄 부담이 클 수 있고 완성도 면에서 100% 만족할 수 없는 건 사실이지만 이날 수비는 아쉬움이 컸다.
빼어난 수비로 국가대표로 맹활약했고 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로 손꼽혔던 박진만 감독이기에 흔들리는 내야를 지켜보는 마음이 더욱 복잡할 수밖에 없다. 감독대행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아 정식 사령탑에 올랐지만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며 쓰디 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삼성은 김지찬 대신 투수 허윤동을 1군에 등록했다.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삼성은 홈으로 이동해 30일부터 6연승을 달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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