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이제 60대, 아직 새파랗게 젊은 나이”[27th BIFAN]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 특별전 ‘최민식을 보았다’에 선정된 배우 최민식이 앞으로 배우로서 방향성에 대해 재치있게 답했다.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은 29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은 서현우-박하선이 진행했고, 안성기·박중훈·최민식·김선영·김성균·김혜나·남연우·방은진·선예·예지원·양동근·장서희·조성하·장영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민식인 이날 개막식 무대에 올라 꼭 해보고 싶은 새로운 도전에 대해 묻자 “아직도 새파랗게 젊은 아지만, 이젠 6학년을 갓 넘고 나니 여러가지로 삶이 새롭게 다가오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뭘 다 안다고 감히 말할 순 없다. 그러니 죽을 때까지 연기도 계속해나가는 걸 거다”면서도 “다만 이해의 폭이 넓어졌다고나 할까. 다양한 작품, 다양한 인물, 아직도 계속 욕심이 난다”고 답했다.
이어 차기작에 대해 “차기작은 없다. 노는 게 너무 행복하다”며 “디즈니+ ‘카지노’를 끝내고 얼마전에 ‘파묘’ 촬영을 마쳤다. 연달아 촬영해서 휴식시간을 못 가졌는데 지금은 쉴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끝까지 지켜주길 바라고 나도 미약한 힘이나마 도울 게 있다면 끝까지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화제는 다음 달 9일까지 부천시청·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에서 열리며, OTT플랫폼 웨이브에서도 상영작 일부를 감상할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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