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기 123만 대 설치···안전 관리 강화 [정책현장+]
최대환 앵커>
이제는 주변에서 전기차가 다니는 모습이 더 이상 낯설지가 않은데요.
하지만 늘어나는 전기차에 비해서 충전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송나영 앵커>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123만 대를 설치하고, 충전 수요가 급증한 곳에는 이동형이나 무선형 충전기를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서한길 기자입니다.
서한길 기자>
전기차 충전소에 차량들이 가득 차있습니다.
충전이 필요한 차량이 한참을 기다렸다가 완충된 차가 빠지자 그제서야 충전을 시작합니다.
전기차에 비해 충전기가 부족해 생기는 현상입니다.
서한길 기자 street@korea.kr
"전기차 대중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정부가 전기차 충전기를 대폭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30년까지 전기차 420만 대가 보급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는 충전기 123만 대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녹취> 한화진 / 환경부 장관
"적시적소에 충전시설을 구축하여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겠습니다."
아파트나 회사에는 완속 충전기를, 고속도로 휴게소처럼 잠깐 들르는 곳에는 급속 충전기를 설치합니다.
전기설비 용량이 부족한 노후아파트에는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충전이 가능한 전력분배형 충전기를 설치하고, 충전수요가 급증한 곳에는 이동형이나 무선형 충전기를 보급합니다.
한편 안전한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만 시장에 출시되도록 이력관리제도를 도입합니다.
또 충전기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검사 범위를 확대하고 안전성이 우수한 전기차와 충전기에 보조금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이수경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지승윤)
아울러 충전기 보급을 어렵게 하는 규제들도 적극 해소할 전망입니다.
KTV 서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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