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클린스만호, FIFA 랭킹 28위로 하락…일본과 8계단 차

박건도 기자 2023. 6. 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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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가 28위로 떨어졌다.

아시아 1위 일본과 8계단 차이다.

일본은 20위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지켰다.

동남아시아팀 중에서는 베트남이 9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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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스만 감독 ⓒ곽혜미 기자
▲ 클린스만 감독 ⓒ연합뉴스
▲ 6월 평가전에도 이기지 못했던 클린스만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가 28위로 떨어졌다. 아시아 1위 일본과 8계단 차이다.

29일(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6월 FIFA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4월보다 한 계단 떨어진 28위가 됐다. 1529.3점으로 6.71점 하락하며 아시아 4위가 됐다. 호주는 1530.45점 27위로 두 계단 상승하며 한국을 제치고 아시아 3위로 올라섰다. 일본은 20위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순위를 지켰다.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한국은 네 번의 A매치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3월 콜롬비아와 첫 경기에서는 2-2로 비겼다.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였던 우루과이와 리턴 매치에서는 1-2로 졌다.

3월에 비해 비교적 약체로 평가받는 두 팀에게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6월 두 차례 평가전에서 한국은 페루와 엘살바도르에 각각 0-1 패배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와중에 일본은 엘살바도르와 페루를 6-0, 4-1 차례로 격파했다.

▲ 울산에서 열린 3월 A매치에서 함께 기자회견을 했던 클린스만 감독과 손흥민 ⓒ곽혜미 기자
▲ KEB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페루의 친선 경기가 16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렸다. 0-1로 패배한 대한민국 이강인이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카타르월드컵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지난 4월에 이어 FIFA 랭킹 1위를 지켰다. 준우승국 프랑스는 2위다. 남미 강호 브라질은 3위를 지켰다.

유럽 팀들 사이에서는 순위 변동이 일어났다. 한 단계 순위 상승에 성공한 잉글랜드는 벨기에(5위)를 제치고 4위가 됐다. 카타르월드컵 3위를 차지한 크로아티아는 네덜란드(7위)를 넘어 6위로 올라섰다.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스페인이 8부터 10위를 차지했다.

가장 큰 상승폭은 카자흐스탄이 기록했다. 112위에서 104위로 8계단 상승했다. 토고와 탄자니아, 몰도바가 각각 7계단씩 올랐다. 특히 164위 몰도바는 지난 4월 폴란드(26위)를 3-2로 이기는 대이변을 연출한 것이 주효했다.

이밖에도 이란은 22위로 아시아 2위 자리를 지켰다. 동남아시아팀 중에서는 베트남이 9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라이벌 태국은 113위다.

▲ 일본은 엘살바도르에 6골, 페루에 4골을 폭발하며 6월 평가전을 모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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