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벨라루스로 간 프리고진...유럽이 벌벌 떠는 이유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두다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벨라루스로 간 것으로 확인된 프리고진이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에 위협이 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나토의 동쪽 측면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바그너그룹 병사들을 벨라루스로 재배치하려는 계획을 경계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벨라루스의 바그너그룹 분견대가 크지 않다"면서 위협에 대한 적극적 평가를 자제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나는 그들의 분견대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벨라루스 영토에 있는 누구에게 얼마나 큰 위협이 될지 말할 수 없습니다.]
세 나라 정상은 다음 달 (11∼12일)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에 대한 분명한 계획이 제시돼야 한다는 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바그너그룹을 프리고진과 분리해 유화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는 푸틴이 부패 같은 죄목으로 프리고진에 대한 대중적 지지를 무너뜨리려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연구소는 이번 사태를 중재한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바그너그룹을 활용해 러시아에 대한 군사적 의존을 줄이려 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자막뉴스 : 이미영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막뉴스] '바그너 반란' 직후 다급히 미국 정부와 만난 한국
- 신생아 학대 사건 피해자 '아영이' 3년여 만에 하늘로
- '10분의 1'로 줄어든 日 음주운전 사망자, 이유 봤더니... [Y녹취록]
- "김정은 정권 파괴되어야" 김영호 통일부 장관 과거 발언 재점화 [Y녹취록]
- '냉장고 영아 시신' 친모 살인죄 적용...남편도 '방조' 입건
- [속보] NYT "바이든, 러 내부 공격에 미사일 제한 해제"
- "UFO 존재, 美 은폐" 국방부 전 당국자 증언..."이메일서 영상 삭제" [지금이뉴스]
- 러, 우크라 향한 무차별 폭격...놀란 동맹국 "전투기 작전 시작" [지금이뉴스]
- "살려달라" 투숙객 신고 쇄도...52명 목숨 구해낸 소방관의 판단 [지금이뉴스]
- NYT "바이든, 러시아 본토 공격에 미사일 제한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