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담대한 구상 중심으로 북한 비핵화 진전시켜 나갈 것"

"미국 등 국제사회와 연대해 북핵 위협 강력 억제"
"새로운 통일미래 비전 제시해 올바른 변화 견인"

권영세 통일부 장관. 2023.6.16/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29일 "담대한 구상을 중심으로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북한의 비핵화를 차근차근 진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연세대에서 열린 한국정치학회 70주년 기념 '2023 한국학 세계학술대회'에서 축사를 통해 "현대 대한민국은 북한의 핵 위협이라는 시급하고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연대해 나가면서 북한의 핵 위협과 도발을 강력하게 억제하고 있다"라며 "새로운 통일미래 비전을 제시해 국내외에 통일 공감대를 새롭게 확산시키고 북한의 올바른 변화를 견인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의지로, 국제사회가 일치단결한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갈등과 분열의 시대에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인류 화해의 통합과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u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