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급 영입"...'에릭센 빈자리' 3년 만에 메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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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플레이메이커가 차기 시즌 '손흥민 도우미'로 나선다.
토트넘 홋스퍼가 레스터시티에서 뛰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27, 잉글랜드) 영입에 성공했다.
1996년 11월생인 매디슨은 2018년부터 레스터시티에 몸담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3경기를 뛴, EPL 정상급 플레이메이커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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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정상급 플레이메이커가 차기 시즌 '손흥민 도우미'로 나선다.
토트넘 홋스퍼가 레스터시티에서 뛰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27, 잉글랜드)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29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매디슨과 2028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연봉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영국 공영방송 BBC 등 현지 언론은 매디슨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663억 원) 안팎을 예상했다.
1996년 11월생인 매디슨은 2018년부터 레스터시티에 몸담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3경기를 뛴, EPL 정상급 플레이메이커로 꼽힌다.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 10골을 비롯, 연평균 공식전 11골을 기록해 포제션을 손수 매듭지을 줄 아는 2선 요원으로 평가받는다.
레스터시티에선 5시즌간 공식전 203경기 55골 41도움을 수확했다. 2020년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떠나보낸 뒤 사실상 공격 조립을 맡아줄 미드필더가 부재했던 스퍼스에 맞춤형 퍼즐로 기대를 모은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매디슨의 토트넘 이적을 두고 "해리 케인, 손흥민과 같은 역할을 해줄 인물이 북런던에 합류했다"면서 "토트넘은 매디슨을 품에 안으며 이전보다 훨씬 균형 잡힌 팀으로 거듭날 것"이라 호평했다.
2015-2016시즌 EPL을 깜짝 석권해 동화를 쓴 레스터시티는 지난 시즌 리그 18위에 그쳐 강등이 확정됐다.
매디슨뿐 아니라 여러 주축 선수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토트넘은 레스터시티 윙어 하비 반스(25)와도 올여름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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